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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피’ 진짜 가능? 신고점 이후 주의할 점 3가지

by 똑똑쓰하고싶은사람 2025. 10. 27.

목차

  • 1) ‘사천피’가 의미하는 것과 흔한 착시
  • 2) 신고점 이후 시장이 보이는 일반적 패턴
  • 3) 지금 꼭 조심해야 할 3가지
  • 4) 시나리오별 전략(표)
  • 5) 종목·섹터 아이디어 찾는 법(원칙)
  • 6) 내 포트폴리오 점검 체크리스트 10가지
  • 7) 자주 나오는 질문(Q&A)
  • 8) 3줄 요약

코스피 4000

1) ‘사천피’가 의미하는 것과 흔한 착시

‘사천피’는 코스피 4,000선을 뜻합니다. 숫자가 커졌다고 해서 자동으로 위험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수는 “기업 이익(EPS) × 주가배수(PER)”의 곱으로 만들어지며, 기업들이 더 많이 벌면 같은 배수에서도 지수는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흔한 착시 3가지

  • “숫자가 크니 위험하다” 착시 : 이익이 커졌다면 숫자만으로 위험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 “신고점=곧 하락” 착시 : 신고점 직후 추가 상승도 자주 나타나지만, 변동성은 커지기 쉽습니다.
  • “다 같이 오른다” 착시 : 신고점 이후에는 ‘차별화’가 심해져 같은 업종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립니다.

2) 신고점 이후 시장이 보이는 일반적 패턴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신고점 직후에는 대체로 아래와 같은 흐름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계 분위기 특징 체크 포인트
1. 돌파 기대·흥분 거래 증가, 대표 대형주 주도 거래대금, 선도주 고점 갱신
2. 흔들기 경계·혼조 단기 급등 피로, 뉴스·이슈 민감 변동성 지표, 장중 급락·반등
3. 차별화 옥석 가리기 실적 좋은 종목 강세, 약한 종목 소외 실적 서프라이즈, 가이던스
4. 재평가 방향 재정렬 이익 추정치 반영, 합리적 밸류로 수렴 컨센서스, 금리·환율

핵심은 2단계 ‘흔들기’를 어떻게 건너느냐입니다. 이 구간에서 조급해지면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3) 지금 꼭 조심해야 할 3가지

3-1) 밸류에이션 과열: “이익보다 속도가 빠른가?”

점검 질문

  • 주가 상승 속도가 기업 이익 증가 속도보다 과도하게 빠른가요?
  • 업종/종목 PER이 과거 상단 밴드를 크게 넘나요?
  • 금리 상승 구간에서 해당 업종의 배수가 버틸 수 있나요?

행동 가이드

  • 이익 상향이 확인된 종목 위주로 비중을 둡니다.
  • 헤드라인보다 다음 분기·다음 해 실적 추정치를 먼저 확인합니다.
  • 단기 급등주는 분할 매도로 리스크를 줄입니다.

3-2) 수급 변화: “돈의 방향이 바뀌는가?”

점검 질문

  • 외국인·기관·개인의 순매수 추세가 바뀌고 있나요?
  • 원화 약세로 기울면 외국인 수급이 위축될 수 있나요?
  • 연기금·기관의 리밸런싱 시기가 겹치나요? (분기·반기 말 등)

행동 가이드

  • 시장 전체가 흔들릴 때는 현금 비중을 잠시 늘려 대기자금을 만듭니다.
  • 수급이 약해도 실적으로 버티는 종목을 중심으로 포지션을 가볍게 유지합니다.

3-3) 레버리지·집중도: “내 계좌가 한 방향으로 쏠렸는가?”

점검 질문

  • 레버리지 ETF·신용융자 비중이 높지 않나요?
  • 한 종목 비중이 20~30%를 크게 넘지 않나요?
  • 옵션 만기·정책 이벤트 전후에 포지션을 과도하게 늘리진 않나요?

행동 가이드

  • 레버리지는 뚜렷한 추세 + 손절 기준이 있을 때 최소한으로만 씁니다.
  • 손실 제한선(예: 매수가 대비 -7%)을 사전에 정하고 지킵니다.
  • 큰 뉴스 전에는 비중을 낮추고, 결과 확인 후 재진입을 검토합니다.

 

4) 시나리오별 전략(표)

‘사천피’ 논의는 결국 이익·유동성·심리의 조합입니다. 아래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생각해 보겠습니다.

시나리오 시장 그림 기본 전략 권장 현금비중
A. 추세 지속 4,000선 안착·상단 확장 눌림목 분할매수, 실적 상향주 집중 10~20%
B. 박스권 등락 3,700~4,000 박스 등락 상단 근처 축소·하단 근처 확대 20~35%
C. 재조정 3,600대 재확인 후 재도전 리스크 축소, 실적 확인된 코어만 보유 30~50%

ETF 활용 아이디어(예시): A = 지수형 + 실적 모멘텀 섹터 확대 / B = 코어 지수형 + 현금 + 낙폭과대 분할 접근 / C = 방어주·현금 비중 확대

※ 위 표는 사고의 틀을 제시한 것으로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비중은 개인별 상황과 리스크 허용도에 맞춰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5) 종목·섹터 아이디어 찾는 법(원칙)

  • 원칙 1: 실적이 말하는가? — 매출·영업이익이 분기·연간 기준으로 상승하는지 확인합니다.
  • 원칙 2: 가격 결정력 —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에 전가할 힘이 있는 기업은 변동장에 강합니다.
  • 원칙 3: 환율·금리 민감도 — 수출주는 환율, 성장주는 금리에 민감합니다.
  • 원칙 4: 정책/규제 체크 — 단기 테마는 빠르게 식을 수 있으니 실적 동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원칙 5: 밸류에이션 정당화 — 고평가처럼 보여도 이익이 빠르게 커지면 합리화될 수 있습니다.

6) 내 포트폴리오 점검 체크리스트 10가지

  • 계좌 전체 손실 제한 규칙이 있는가? (예: 월간 -5% 시 비중 축소)
  • 종목별 손절/익절 기준을 사전에 적어두었는가?
  • 한 종목 비중이 과도하지 않은가? (분산 6~12종목 권장)
  • 레버리지·신용이 수면을 방해하지 않을 만큼 낮은가?
  • 실적 발표·배당락·옵션 만기를 캘린더에 기록했는가?
  • 환율·금리 방향성을 주 1회 이상 점검하는가?
  • 뉴스보다 컨센서스(이익 추정치) 변화를 우선 확인하는가?
  • 손실권 종목 추가매수의 ‘명확한 이유’가 있는가?
  • 장기 계좌와 단기 계좌를 구분해 운영하는가?
  • 매매 후 ‘왜 샀고 왜 팔았는지’ 간단 메모를 남기는가?

 

7) 자주 나오는 질문(Q&A)

Q1. 신고점이면 지금 들어가도 되나요?

절대적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추세가 유효’하고 ‘눌림목’이 온 구간에서 분할 접근이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올인·전량 진입은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2. 사천피가 오면 끝인가요?

지수의 숫자는 중간 체크포인트일 뿐입니다. 기업 이익이 계속 늘면 더 갈 수 있고, 이익이 꺾이면 숫자와 무관하게 조정이 옵니다. 숫자보다 이익과 금리를 보시기 바랍니다.

Q3. 레버리지로 빨리 벌면 안 되나요?

방향이 맞을 때 수익은 빠르지만, ‘흔들기’ 구간에서 계좌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손절 규칙이 없다면 레버리지는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8) 3줄 요약

  • ‘사천피’는 숫자가 아니라 이익×배수의 결과입니다. 숫자만 보고 공포/탐욕에 흔들리지 마십시오.
  • 신고점 이후에는 ‘흔들기 → 차별화’ 흐름이 잦습니다. 밸류에이션·수급·레버리지 관리가 핵심입니다.
  • 시나리오별로 현금비중과 분할 매수/매도 계획을 정해두면 변동성 속에서도 계좌를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