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APEC는 무엇이며 왜 경주에서 열리나요?
2) 2025 경주 APEC 핵심 일정과 장소
3) 경주가 ‘떠들썩한’ 진짜 이유: 교통·경호·숙박
4) 공식 주제·포스터에 담긴 뜻
5) 지역에 남는 효과와 과제
6) 현장 분위기와 알아두면 좋은 정보

1) APEC는 무엇이며 왜 경주에서 열리나요?
APEC는 아시아·태평양 21개 나라가 함께 모여 무역, 투자, 디지털 전환, 기후·에너지 전환 등을 논의하는 협력체입니다. 매년 한 나라가 의장국을 맡아 1년 동안 회의를 이끌고, 마지막에는 장관회의와 정상회의로 결산합니다. 2025년 의장국은 대한민국이며, 최종 회의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립니다. 경주는 유네스코 유산을 품은 역사도시이면서 대형 컨벤션 인프라(HICO, 호텔군, 공연장)가 한 권역에 모여 동선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경주는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관광·문화 콘텐츠가 풍부해 대표단이 도시의 매력을 체험하기에 적합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종합 평가되어 정상회의 주간(Leaders’ Week) 핵심 무대로 선정되었습니다.
2) 2025 경주 APEC 핵심 일정과 장소
정상회의 주간은 2025년 10월 27일~11월 1일입니다. 이 기간에 고위관리회의(마무리), 장관회의(외교·통상), CEO 서밋, 정상회의가 순차로 열립니다. 주 회의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이며, 일부 연계 행사는 경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시설을 활용합니다. 세부 시간표와 배정 장소는 보안·운영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습니다.
| 날짜 | 행사 | 주요 장소 |
| 10.27~10.28 | 고위관리회의(마무리 세션) | HICO 등 |
| 10.29~10.30 | APEC 장관회의(AMM) | HICO |
| 10.29~10.31 | APEC CEO 서밋 | 경주예술의전당 등 |
| 10.31~11.01 | APEC 정상회의(AELM) | HICO |
상기 일정은 공식 공지 기준의 큰 틀입니다. 대표단 이동·경호·기상 등 요인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3) 경주가 ‘떠들썩한’ 진짜 이유: 교통·경호·숙박
정상회의 기간에는 도시의 일상이 잠시 달라집니다. 주요 동선(경주TG~보문관광단지~HICO, 예술의전당 일대 등)에서 수시 차량 통제가 이뤄질 수 있고, 행사장 주변은 펜스·보안 검색 등 출입 절차가 강화됩니다. 경호·경비 인력이 대규모로 배치되어 도심 곳곳에서 안내와 통제가 이뤄집니다.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내비게이션·교통 플랫폼이 행사 전용 안내를 제공합니다. 혼잡 시간대에는 대중교통·셔틀 이용이 권장됩니다. 차량을 꼭 이용해야 한다면 우회로와 주차장 정보를 먼저 확인하시고, 이동 시간을 넉넉히 잡으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숙박은 중심 권역(보문단지, 황리단길 인근)부터 빠르게 마감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도시 연계 숙박과 임시객실·대체 숙박 안내가 병행됩니다. 예약은 가급적 조기 확정이 유리하며, 행사장과의 이동 동선을 미리 점검하면 돌발 통제에도 대응하기 수월합니다.
| 분야 | 무엇이 달라지나요? | 현재 운영 방향(예시) |
| 도로 | 정상 동선 중심의 간헐적·수시 통제 | 행사 전용 교통안내·우회로 병행 |
| 보행·출입 | 펜스 설치, 출입증 구역 설정, 보안 검색 | 현장 안내 인력 대규모 배치 |
| 대중교통 | 셔틀·연계 노선 강화 가능 | 노선·시간표 수시 공지 |
| 숙박 | 중심권역 조기 매진·가격 변동 | 인근권 연계·대체 숙박 유도 |
4) 공식 주제·포스터에 담긴 뜻
2025년 공식 슬로건은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입니다. 한국의 전통 미감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시각 요소(곡선, 반원, 장식 패턴 등)는 ‘전통과 미래의 연결’을 상징합니다. 슬로건은 디지털 전환과 청정에너지, 안정적인 공급망 같은 의제를 하나로 묶어 함께 번영하는 내일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 키워드 | 핵심 메시지 |
| Connect | 사람·도시·산업을 잇는 인프라·표준·규범 강화 |
| Innovate | AI·디지털무역·청정에너지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
| Prosper | 포용적 무역·투자로 함께 번영 |
5) 지역에 남는 효과와 과제
APEC은 회의가 끝나도 도시의 이름을 오래 남깁니다. 세계 언론 노출이 늘고, 각국 정부·기업 대표단이 도시의 문화와 산업을 직접 경험합니다. 경주는 정상회의와 CEO 서밋을 한 주간에 묶어 진행하면서 ‘역사도시+첨단회의도시’ 이미지를 함께 각인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기업에는 네트워킹과 파트너십의 기회가 넓어집니다.
다만 단기간 수요 폭증이 남기는 과제도 있습니다. 숙박·교통 수용력, 시민 일상과 관광객 동선 충돌, 행사 이후 시설·브랜드의 지속 활용 같은 문제가 뒤따릅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사후 평가를 통해 도시 운영 역량을 끌어올리고, 국제행사 경험을 상설 프로그램과 산업 협력으로 이어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항목 | 기대 효과 | 남는 과제 |
| 글로벌 인지도 | 세계 미디어 노출·도시 브랜드 상승 | 일회성 관심을 재방문으로 연결 |
| 지역 경제 | 숙박·관광·MICE 수요 증가, 기업 네트워킹 확대 | 숙박·교통 수용력의 상시 업그레이드 |
| 도시 자산 | 회의·공연 인프라 활용성 증대 | 행사 후 콘텐츠·프로그램 상설화 |
6) 현장 분위기와 알아두면 좋은 정보
행사장 권역(보문관광단지·HICO·예술의전당)은 보행·셔틀 중심 동선이 강화되고, 시내 주요 지점은 간헐적으로 통제될 수 있습니다. 경비 펜스 설치와 검문 등으로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으나, 운영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이동이 필요하시면 통제 시간대와 구간 공지를 먼저 확인하시고, 대체 경로를 생각해 두시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교통 앱과 지자체 공지는 행사 기간 동안 수시로 업데이트됩니다. 특히 특정 시간대에 돌발 통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최신 공지를 확인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숙박은 행사장 접근성, 이동 동선, 주차 가능 여부를 함께 비교하시면 좋습니다. 무리한 차량 진입은 피하시고, 셔틀·대중교통 안내를 활용하시면 이동이 더 수월합니다.
이번 회의는 2005년 부산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입니다. ‘역사를 품은 도시에서 미래를 논의한다’는 상징성 덕분에 세계의 관심이 경주로 모이고 있습니다. 일정의 큰 틀과 의제 방향은 공개된 내용과 같이 진행 중이며, 운영상 변경이 있을 수 있으니 공식 공지와 현장 안내를 함께 살피시면 보다 편안하게 일정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준비를 엄청 한 것 같습니다.